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요즘 이근대위가 광고해서 핫한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일명 '군대리아' 라고 불리는 버거죠. 

전 사실 딸기쨈을 바른 샌드위치 종류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군대리아 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어서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는 맛이라 

그닥 먹고싶지 않았는데 남편이 퇴근길에 사와서 먹어보게 되었어요.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는 큰 식판모양의 플라스틱 통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있었어요.

남편은 군대시절 생각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감튀랑 콜라 세트로 8100원에 구매했어요.

2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정도는 아닌 것 같고 남자들은 혼자먹어도 충분한 양이였어요.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구성을 보면, 빵이 2세트, 구운 슬라이스 햄과, 패티가 각각 1장씩, 

슬라이스치즈1장 윗칸에는 불고기소스, 딸기잼, 마카로니샐러드, 양배추샐러드, 피클이 같이 들어있었어요.

빵과 고기가 따뜻한 상태로 나오니까 슬라이스 치즈가 녹아가지구 다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첫 시작부터 맛없을꺼라 생각한 1인....

일회용 위생장갑과 냅킨, 일회용 포크가 같이 들어있었어요.

아무래도 손으로 만들어 먹어야하니 같이 들어있는 것 같네요.

포장 겉면에 밀리터리버거 만드는 법이 나와있는데 이등병처럼 먹으려면 

둘이서 못먹고 혼자 먹어야해요 ㅋㅋㅋㅋㅋ

말년병장은 남은 빵에 딸기잼만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웃음주려고 애쓴흔적이 ㅋㅋㅋㅋㅋ

레시피대로 만들어 봤는데 이등병버거가 아니라서 그런지 빈약함..ㅋㅋㅋㅋ 

치츠가 녹아서 사진찍은 부분은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 반토막난 치즈예요 ㅋㅋㅋㅋ

고기패티는 반반 나워서 올리고 샐러드도 풍성하게 넣으면 남편이 못먹기에 조금 올렸더니 

둘이서 먹기엔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는 좀 빈약하네용 ㅋㅋㅋㅋㅋ

지극히 객관적인 입맛 리뷰지만... 조금 제입에는 안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한입먹고 별로라 사진도 걍 대충 찍음.....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광고는 엄청 재밌던데 맛은 그닥이네요.아이들보고 직접 만들어 먹으라고 하면 좋아할꺼같아요^^

남편도 이맛이야 하더니 담엔 안사먹겠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디저트로 지파이 매운맛을 같이 사왔길래 고기패티도 반뿐이라 남은 빵에는 지파이를 넣어 먹었어요.

근데 왠걸... JMT.. 맥날 상하이버거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뜻밖의 짱맛 발견

마카로니 샐러드는 거의 손도 안되고 남겼어요.

지파이 안샀음 어쩔뻔 했나 싶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자고로 햄버거는 패티와 소스 싱싱한 토마토도 좀 들어가야 맛있는데 말이죠ㅜㅜ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는 만들어먹는 재미, 군대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맛 취지는 좋지만

한번 먹어번걸로 만족해야하는 맛이기도 하네요^^

개인 취향으론 롯데리아에서는 새우버거나, 한우불고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맛을 떠나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의 아쉬운 점은 플라스틱의 과한 사용이 아닌가 싶었어요.

맥도날드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계획을 늘려나간다는 기사를 봤는데 롯데리아의 플라스틱 사용은

좀 많이 아쉽다는 생각 먼저 들었어요 ㅠㅠㅠ 

식판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그리고 포크, 비닐장갑까지 많은 일회용품 사용이 아쉬웠어요.

이상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를 먹고 난 후의 개인적 후기였습니다^^